Maev | Raw dog food made easy.
Wellness for dogs and their humans
www.meetmaev.com
meav
반려동물 사료 중 생식을 판매하는 브랜드.
카타시간에 알게 되었는데 브랜딩이 너무 예뻐서 인상깊어서 기록해둔다.
반려동물 사료인데도 엄청 패셔너블하다.
반려동물 식품의 세계
1.Dog parents
견주들을 Dog parents라고 부르는구나.. 이 문화도 재밌다.
2. Human-Grade와 Feed-Grade
내가 잘 모르는 분야였는데, Human-Grade Raw food라는 등급이 있다.
반려동물 식품은 미국사료협회 AFFCO에서 구분한 Human-Grade와 Feed-Grade로 나뉜다.
아래는 하림펫푸드에서 출시한 '더:리얼'을 설명하기 위한 블로그 내용을 발췌한 내용이다.
■ Human-Grade: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와 부위, 제조 공정을 사용해 만든 사료.
■ Feed-Grade: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재료,부위, 제조 공정을 사용해 만든 사료.
(1)원료 등급
이 부분에서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고기, 즉 생고기를 사용하냐, 육분(고기 분말)을 사용하는가이다. 육분은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동물의 부산물, 즉 털, 뼈를 갈아서 만든 원료로 '가금내장분', 'degydrated powder'등으로 기재할 수 있다. 동물성 단백질 원료의 100%생고기는 맛과 영양이 살아있다.
또한 '비트펄프(사탕무를 짜내고 남은 껍질과 찌꺼기)'와 '대두박'은 영양분이 빠진 껍데기 부분이기 때문에, Human-grade에서는 이 두 원재료 대신 '비트 파이버(식품에서 육즙을 잡아주는 용도로 쓰며, 튀김옷의 재료로도 사용한다)'나 '완두콩'등의 원재료를 그대로 사용한 사료를 고르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한다.
(2)검역 통관
■ Human-Grade: 수입 통관시 '식품'으로 허가 인증 받으며, 식품의약품안전처의 '식품 및 식품 첨가물 공전'에서 규정한 식품검역 절차를 준수한다.(관련해서 식약처 홈페이지 참고)
■ Feed-Grade: 농림축산부 사료관리법에 따른 검역 절차를 거친다. 검사 분석의 경우는 사료 협회가 진행한다.
(3)제조 시설
■ Human-Grade: 사료관리법에 따라 제조하더라도, 공정부터 관리까지 실제 식품관리 수준으로 이루어진다. 또한 먹는 물 관리법의 수질 기준에 적합한 용수를 사용한다. HACCP기준에 따라 정정지역(제조시설), 준청정지역(원재료창고), 오염지역(외부)으로 구분하여 자외선 살균 소독, 방역 및 철저한 위생 시스템을 적용한다.
■ Feed-Grade: 일반 사료회사의 공장에서 제조된다.
사람이 먹는 식재료 사이트처럼 표기하거나 디자인한 것이 인상깊었는데, maev는 휴먼그레이드 사료로 이 부분을 참고하여 디자인이 기획된 것 같다.
Design
Color & Layout
전체적으로 타이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요소들이 깨끗하게 Black & White로 디자인되어있고, 중요한 부분에 네온컬러의 하이라이트로 면처리 되어있다. 뭔가 꾸밈요소가 없다는게 제품의 특성으로도 이어진다. 휴먼그레이드 수준의 깨끗하고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식품을 투명하게 제조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.
Font
- 지금보니 자간이 엄청 좁다. 글감의 덩어리를 살리기 위함일까? 흥미로운 부분.
- 폰트를 무려 세가지나 썼다.. 굉장한데..
(1)FounderGrotesk(폰트 패밀리)
(2)Roboto
(3)Freight Display(이탤릭)
- Type형 로고의 장점인데, 로고를 디자인할 때에 서체를 그대로 영상이나 브랜드 제작물에 적용하였을 때에도 그 감성이 고스란히 잘 이어진다. 물론 단점으로는, 그 자체로 고유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를 연상시킬 수도 있다. 추가로 상표권 등록도 어려울 수 있다.(형태의 독창성이 없기 때문) 물론 maev같이 독보적인 브랜드라면 펫푸드 시장에서는 maev가 고유해질 수 있겠다.
etc
1. 코드를 뜯어보니 쇼피파이로 만든거구나
2. 반려동물 도메인은 사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! 특히 후기 사진도 엄청 힙하다.
이 후기 사진들을 보면서 흥미로운 것들을 몇가지 발견했는데
1) 밥을 먹는 사진, 즉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들보다 건강한 강아지들과 견주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더 많다.
2) 아동복 사이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결정적으로 다른게, 제품 후기사진에서 아이들은 초상권 때문에 제품을 착용한 모습보다는 옷이 포장되어있거나, 옷 자체의 사진만 있거나, 혹은 옷의 특성이 잘 보이는 앞모습보다는 뒷모습, 아니면 확대된 예쁘지 않은 사진등등 그 자체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사진이 적지만, 반려동물의 경우엔 후기 사진에 사용자(멍멍이들)가 찍히는게 특징이다.
'나머지 공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랜딩페이지 리디자인 스터디 (2) | 2024.11.25 |
---|